창유진 작가가 전주에서 개인전을 갖는 것은 이번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14년 교동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갖은 그녀는 전주에서 흥행몰이를 하며 이번에도 개인전을 열게 되었다.
그녀가 보여주는 [麗姿/여:자 : 아름다운 자태]는 조선시대의 고귀함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꽃신”을 전통 채색과 더불어 금사로 수를 놓는 나름의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작업을 임하기에 그녀의 작품을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은 젊은 작가가 지켜내고 있는 전통기법이기에 더욱더 애정이 간다고 전하였다.

창유진 작가 백희 갤러리 초대개인전 [사진제공=한상윤작가]
이번 전시에서는 총 30점 가량 선보인다.
추석 한가위 대목을 맞이하여 전주 한옥마을 내에 자리 잡고 있는 “백희(조선판타지카페)갤러리”는 유명작가부터 신예작가까지 전시를 기획하며 한옥마을 내에서는 인기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백희 갤러리 큐레이터는 “창유진 작가의 작품은 이미 2년 전 부터 봐왔습니다. 이번 추석시즌과도 너무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한국적인 곳에서 한국적인 작품을 선보이기에 많은 대중과 관객들에게 백희에서 선사하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전하였다.
창유진 개인전 “여자”는 오는 14일부터 10월 4일 까지 3주정도 열린다.
작가는 “한옥마을에서 유난히 빛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아닌 내년부터는 유럽과 미국 쪽에서도 활동하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관심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이미 그녀의 작품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했던 “어포더블 아트페어 인 서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홍익대학교 대학원 섬유예술학과에서 심도 있게 수학을 하며 작품에 매김하고 있는 신예작가 창유진 작가 개인전 이 고즈넉한 가을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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