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시사한 가운데, 전문가가 남북 당국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로 당국회담을 오히려 빨리 개최해야 할 이유가 만들어졌다. 북한의 추가적 행동, 무력시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북한이 당국회담 개최를 선(先) 제안해 정국을 주도하려 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4일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 형식으로 "세계는 앞으로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며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인 내달 10일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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