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지역경제단체,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확대 협약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박윤소),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지역회장 박평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회장 이미자)와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병수 시장 및 여성가족국장, 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등 부산시 여성일자리 관계자와 박평재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지역회장, 이미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 박주완 부산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의 최대 현안이고 그중에서도 결혼, 출산, 가족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안정된 일자리에 재취업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러한 때 부산시와 지역경제단체가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가족친화기업문화 조성과 남성육아제도 권장 등 일·가정양립제도 실천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해 여성채용 사회분위기가 확산돼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시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 전문인력을 양성해 취업을 알선하고,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새일센터연계여성인턴근무자에 대한 채용지원금을 지원하고, 여성근로자 채용기업에 여성전용시설 환경개선과 양성평등인식교육을 지원한다.

지역경제단체는 여성근로자 정규직 우선 채용 및 고용 유지를 전 회원사에 권장하고,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과 일·가정양립제도 실천에 앞장서며, 인턴참여 여성에게 실무수습기회 제공, 범중소기업단체가 추진 중인 청년 1+ 채용운동에 여성근로자를 적극 채용 협력하기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직희망 경력단절여성이 제조업 등 다양한 취업처로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부산시와 지역경제단체는 앞으로 여성이 일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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