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1000억 규모 방글라데시 도로공사 수주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계룡건설은 지난 15일 108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정부 발주공사인 ‘SASEC 도로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도로건설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재원 지원을 통해 발주한 이번 사업에서 계룡건설은 50%의 지분으로 현지 업체인 SPECTRA사와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형태로 입찰해 수주에 성공했다.

계룡건설은 앞으로 방글라데시 다카 북서부 지역에 총길이 18.9㎞의 도로 보수와 개선, 포장, 유지보수 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착공은 다음달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4년(준공 후 유지보수 4년)이다.

계룡건설은 현재 러시아 ‘하바롭스크 리슈빌 아파트 2차 사업’과 네팔 ‘UT-1 수력발전 프로젝트 공사 사업’ 등 다양한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도로공사와 필리핀 도로공사 등 지속적으로 추가적인 해외 수주를 따내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방글라데시 도로공사 사업 등을 교두보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 강화할 것”이라며 “토목공사 이외에도 주택 및 산업단지 개발사업 등 계룡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건설 성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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