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경, 초보고객 위한 신개념 경마정보지 'Easy Race' 선보여

'Easy Race' 표지.[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초보 경마고객을 위한 신개념의 경마정보지가 만들어졌다. 기존 경마정보지는 내용이 복잡하고 데이터가 방대하여 경마를 처음 접하는 초보고객들이 쉽게 다가가기 힘들었다. 그래서 그동안 초보고객들 사이에서는 초보고객용으로 보기 쉬운 자료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이러한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경마 초심자들이 경마를 쉽고 빠르게 우승마를 추리할 수 있도록 초보고객용 경마정보지를 창간했다.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배포 중인 'Easy Race' 라는 제목의 책자가 바로 그것.

1월에 전담조직인 TF팀이 구성되어 8개월간 심혈을 기울인 끝에 마침내 지난 6일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300명이 넘는 초보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만든 것이 큰 자랑. 특히 2030세대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전문 디자인업체에 의뢰하여 그래픽 위주로 산뜻하고 보기 쉽게 내용을 구성하였다.

'Easy Race'는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의 초보교실에서 초보고객 강의 교재로 활용 중이다. 현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 'Easy Race'를 받아본 고객들은 전반적으로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로 기존에 마사회에서 발행하는 ‘오늘의 경주’보다 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훨씬 쉽고 보기 편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현재는 서울과 부경 경주만 열리는 일요일에 한해 발간되고 있으나, 고객들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는 금요일과 토요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