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신장애 인식 개선 ‘화합의 장’ 활짝

  • - 18일 홍성서 ‘제15회 정신장애 가족 한마당 큰잔치’ 개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8일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도내 정신요양시설 입소자와 가족, 직원 등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정신장애 가족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신보건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충남지회(회장 김흥래)가 주관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정신장애인에 관한 편견 바꾸기’ 선포, 시설 발표회 및 장기자랑,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정신보건시설 발전 유공으로 천안기독성심원과 홍성정신요양원이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정신보건 간호사 이춘애 씨와 생활복지사 서병권 씨 등이 정신장애인 권익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본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서는 먹거리·이벤트 코너 등 정신요양시설의 전시부스가 운영되고, 시설 생활인과 직원들이 굴렁쇠·훌라후프 등 놀이 체험을 통해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병덕 도 복지보건국장은 “정의롭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애인에 대한 어떠한 차별도 없어야 하며, 장애인을 바라보는 편견의 턱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국장은 이어 “특히 정신장애는 사랑과 관심으로 좋아지는 사례가 많은 만큼, 이번 행사는 도민 모두의 정신건강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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