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정위, 내년 총선 지역구 수 단일안 도출 실패…내달 2일 확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4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지역선거구 수에 대한 최종 결정을 추석 이후로 미뤘다. 

24일 획정위는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간 이어진 전체 회의에서 지역선거구 수를 논의했지만, 단일안을 도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에 15차 회의를 열어 선거구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획정위는 앞서 지역선거구 수 범위로 244~249개로 설정한 바 있다. 위원회는 "위원들이 보다 심도 있는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역선거구 수 범위에 대한 정교한 분석과 검토 후 단일안을 마련하자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선거구 획정안의 법정 제출기한은 10월 13일이다. 추석연휴 등을 감안하면 시간이 부족하다. 획정위는 "다음 전체 회의에서 반드시 단일안에 합의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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