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청소년선도프로그램 활성화..재범률 감소

[사진제공=안양동안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가 청소년 선도프로그램 활성화로 청소년 재범률을 50%나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은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범죄의 저연령화와 재범 방지를 위한 효율적 대처를 위해 소년분류심사원 견학 등 민·관·경 협업을 통한 다양한 선도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동안서에서 운영중인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은, 비교적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 대상, 순간의 잘못으로 범죄자가 된 청소년에게 평생 전과자자라는 낙인을 주지 않고 올바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문심리강사를 초빙, 집단 심리치료와 함께 학교전담경찰관의 재범예방교육, 서울소년분류심사원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특히 소년 분류심사원 프로그램은, 국가의 특별한 보호조치가 필요한 청소년들을 법원 소년부로부터 위탁받아 보호하면서 이들의 비행원인과 문제행동을 진단, 법원소년부의 조사·심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지도방향을 제시해주는 국가기관이다.

여기에다 지난 4.15 업무협약을 통해 소년 분류심사원 위탁생 대상 범죄예방 교육 등 상호 교류도 활성화 하고 있다.

소년범들은 소년분류심사원의 견학을 통해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통해 잘못된 선택이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고취시킴으로써 지난해 7.14%에 달하던 재범률이 올해에는 3.4%로 대폭 감소했다.

한편 강 서장은 “앞으로도 소년범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한 번의 실수로 좌절하지 않고 다시금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수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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