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30주년 '한국-프랑스 현대미술 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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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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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 오는 5일까지

'한국-프랑스 현대미술 교류전' 전시장 전경 [사진=조가연 기자]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한국-프랑스 현대미술 교류전'이 29일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 막을 올렸다.

행사를 주최한 국제미술위원회는 1976년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는 한국 작가들을 중심으로 탄생했고 1997년 서울로 주 무대를 옮긴 뒤 한국미술의 세계화를 목표로 활동해왔다. 또 지난 2003년부턴 매년 프랑스 국립미술협회 살롱전에 참여하며 한·불 예술계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국제미술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교류전은 지난 2006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 교류전과 맥을 같이 한다. 프랑스 현역 원로작가들과 국제미술위원회의 한국 회원 전원은 물론, 미술 애호가와 컬렉터들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프랑스 현대미술 교류전'에 참여한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즈 아브라함(Francoise Abraham)과 나딘 르 프린스(Nadine Le Prince)의 작품이 걸려있다. [사진=조가연 기자]


26명의 프랑스 작가 중에는 6세부터 발레를 시작해 춤추는 모습의 조각 작품을 만들어온 프랑수아즈 아브라함(Francoise Abraham)의 회화작품, 프랑스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대한 작가이자 에로티시즘을 극대화한 여성의 누드로 잘 알려진 알랭 본느푸와(Alain Bonnefoit) 등이 포함됐다.

한국 작가들로는 친환경 작가 1세대로 불리는 수채화가 곽연 외에도 민병각, 김미자, 장부남, 이성영, 유병건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총 60여 명의 양국 예술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오는 5일까지다. 02-723-2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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