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행복청 제공]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청)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청은 아일랜드를 방문해 행복도시 산학연집적지(클러스터) 입주 등을 위해 코크국립대학교‧틴들국립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크국립대학은 약학,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능력을 자랑하는 대학(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5, 약학대학 49위, 생명공학대 174위)이다.
틴들국립연구소는 44개국 460명의 연구원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생명(바이오)‧건강(헬스) 분야에 특화된 유럽 최상위급 국립연구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정보통신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기업이 필요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국립기관임에도 예산의 85%를 국내외 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통해 충당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번 양해각서(MOU)를 통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행복도시 산학연집적지(4-2생활권‧세종시 집현리)에 코크대‧틴들연구소가 입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고려대 등 입주예정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동연구(의료용 미세바늘 등)하는 한편, 생명공학 연계과정 공동개설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날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한국 연구개발(R&D)의 산실인 대덕특구와 국내 생명공학기술(BT)의 중심(허브)인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인 4생활권 산학연집적지(클러스터)를 소개했다.
코크대와 틴들연구소는 4생활권 입주예정인 카이스트 융합의과학대학원 및 고려대 약학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아시아 진출 교두보를 행복도시에 마련하고, 양국의 연구개발 자금지원 및 기술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복청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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