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3분기 실적 오후 3시 이후 발표… 1조원 손실 현실화 촉각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 제기중인 1조원대 영업손실 여부가 오늘 판가름 날 예정이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장 마감(오후 3시) 이후에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간 시장에서는 해양플랜트 부문에서의 추가손실로 1조원대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의 배경이었던 노르웨이의 ‘송가 프로젝트’가 여전히 진행중인데다 지난 8월 미국 시추업체인 밴티지드릴링이 해지한 7000억원 규모의 드릴십 부분도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산업은행의 실사결과 발견된 추가 부실도 포함될 것으로 보여 적자 규모는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 또한 열려 있는 상태다.

한편 전날 채권단이 요구했던 ‘노조 동의서’ 제출을 최종 결정한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이날 오전 중 채권단을 만나 동의서와 함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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