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EU 실업률 ‘9.3%’… 6년만의 최저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유럽연합(EU)의 실업률이 6년 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EU 28개국의 9월 평균 실업률이 전달보다 0.1% 포인트 떨어진 9.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9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9월 실업률도 전달보다 0.1% 포인트 내려간 10.8%를 기록해 2012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2013년 중반에 12%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 추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도 1월에 11.3%를 기록한 이후 소폭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유로존 경기 회복세가 고용시장 여건을 호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존의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22.1%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청년실업자 수는 311만 명에 달해 청년 실업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7월 기준 EU 회원국 중 가장 실업률이 낮은 국가는 독일로 4.5%를 기록했으며 가장 높은 국가는 그리스로 실업률은 25.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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