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김영석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해양안전을 최우선적 가치로 인식하고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한 현장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세월호 사고 등 연이은 대형 해양사고로 겪은 아픔을 딛고 성숙한 바다 안전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형 해양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인원이 타는 다중이용 선박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해양안전 관리대책을 세워 정책과 현장에 빠르게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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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김 장관은 △ 수산업을 미래형 산업으로 발전 △ 해양력 증대와 해양친화적 문화 확산 △ 일자리 창출 등으로 바다와 연안에 활력 불어넣기 △ 어촌·어항·마리나항 중심 6차산업화 촉진 등을 꼽았다.
김 장관은 "'해양수산 입국'(立國)으로 바다의 꿈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여정에 함께 하고자 이자리에 섰다"며 "2013년 부활한 해수부의 사명이 급변하는 해양질서에 대응하고 바다에 꿈과 미래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류에게 바다는 늘 도전과 개척의 대상이었고 미래를 창조하는 열쇠였다"며 "여러분과 함께 진취적으로 바다를 개척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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