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황정민 “‘히말라야’ 쉬운 영화 아니었다”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황정민이 '히말라야'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1월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제작 ㈜JK필름·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_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석훈 감독,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가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우리나라 영화에 산악 영화가 거의 없지 않냐. 그런 궁금증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은 "'댄싱퀸'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감독님하고 먼저 만난 적이 있고 또 스태프들이 댄싱퀸 팀이었다. 같은 팀하고 다른 영화로 만난다는 게 설렜다"고 설명했다.

황정민은 "처음 시작할 때 '산악영화 재미있겠다' '하면 되겠구나' 했는데 막상 해보니 전혀 쉬운 영화가 아니었다. 우리가 8천미터까지 올라가보지 않았지만 그 이상 올라간 것처럼 힘들었다. 저희도 반성했다"고 덧붙였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영화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댄싱퀸'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력을 검증받은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담아낸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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