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IS, 중국인질 처형에 시진핑 강력 대응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 총책인 아바우드를 비롯, 테러범들을 진압한 가운데 IS 홍보전은 계속 되고 있다.
IS는 지난 9월 발행한 잡지에 중국인 판징후이(樊京輝)와 노르웨이인 그림스가드의 사진을 싣고 몸값을 요구해오다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이들을 처형한 것으로 밝혀졌다.
판징후이는 베이징 출신 프리랜서 컨설턴트이자 방송인으로 중국 정부는 그의 처형 소식에 강력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차 필리핀 마닐라에 머물고 있는 시진핑 주석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잔혹하게 중국인을 처형한 것을 강력 비난한다’며 ‘유족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또 ‘인류 공공의 적인 테러리즘을 강력 반대하며, 앞으로 강경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국제 테러 대응에 소극적이었던 중국이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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