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W에너지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스’ 국방부에 내달 납품

[사진제공=EMW에너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EMW에너지는 군이 현재 야전 작전 시 사용중인 소형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스’와 ‘무전기용 공기아연전지 팩’을 다음달부터 본격 납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 EMW에너지는 지난 18일 국방부와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스’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공기아연전지는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리튬전지와 리튬이온전지 및 망간 계열 배터리와 비교해 화재나 폭발로부터 안전하고 에너지효율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상용화되기까지 기술적 검토와 현장에서 활용사례를 통한 검증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려, 현재까지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군용 장비에 사용돼 왔다.

EMW에너지는 공기아연전지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우리군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해외 군수시장은 물론, 국내·외 아웃도어 및 재난방재 분야에서도 시장 개척 및 확대가 기대된다. 이 회사는 궁극적으로 전기자동차 시장뿐만 아니라 리튬 계열의 배터리나 망간 계열의 배터리 시장을 공기아연전지로 대체시키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류병훈 EMW에너지 대표는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스’의 독점 생산권을 가지고 있는 EMW가 2015년 12월 국방부 납품을 위해 생산라인을 풀 가동 중이며 생산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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