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2016 적극적 시정 펼쳐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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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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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23일 2016년도에는 의왕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시정운영방침을 피력했다.

이날 김 시장은 시의회 제225회 제2차 정례회의 시정연설에서 2016년도 예산 3,097억원을 추계하고 내년도 시정운영 방침을 이같이 내비쳤다.

김 시장은 내년도 총예산을 올해보다 5.1% 증가한 3,097억원으로 편성한 것에 대해 “급속한 고령화와 고용불안 등으로 중앙정부의 일방적인보편적 복지정책이 확대됨에 따라 지방재정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감안해 내년도 예산은 긴축재정의 기조 하에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민 복지와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시장의 2016년도 시정운영 방침을 간략히 살펴본다.

◆ 내년도 시정방향 최우선 지역경제 살리기.

김 시장은“올해 말 기반공사를 마치고 2개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이 4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철도특구 발전전략과 함께 부곡전통시장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 지원 예정이다.  또 철도특구 활성화 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한 관광 아이디어 개발과 전략적인 마케팅 사업으로 의왕시만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철도특구 배후지역인 초평동 일원에는 국토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과 연계한 철도문화단지 조성방안을 마련해 특구 발전구상을 완성시켜 나가는 한편, ▶왕송호수 일부구간 차없는 거리 운영 및 우회도로 개설(7월) ▶덕영대로~자연학습공원 간 도로 착공(5월)을 통한 특구지역 교통 접근성 개선 ▶왕송호수 인공습지 추가 조성 및 수질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명품도시 건설의 가시적인 성과 낼 것.

김 시장은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내년 초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하반기 공동주택 분양,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관내 건설업체와의 40%이상 우선 도급계약 체결 등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고천행복타운은 LH공사가 사업 착수에 들어간 만큼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손동 동안양변전소 옥내화 및 주상복합단지 조성도 한전과의 적극적인 협의로 내년 착공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외에도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사업성 향상과 도시재생사업 지원 ▶국도1호 우회도로(모락로) 1단계 착공 및 초평동 새말취락과 양지편 마을 도로개설 ▶의왕톨게이트 환승정류장 보행동선 단축 ▶버스정보시스템 개선 및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 대중교통‧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추진.

김 시장은 “백운호수에 호수순환 탐방로를 조성하고 왕송호수에는 생태탐방로와 전망대, 피크닉 정원, 에코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백운·장안지구 내 소공원은 자전거 주제공원으로 만들어 산들길과 연결되는 새로운 자전거 코스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부곡동 철도관사는 철도문화관과 철도역사관으로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도심 내 미활용 공유지는 도시 숲을 넓혀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31개 51km의 소하천을 주민산책로와 쉼터, 생태체험공간으로 지속 관리하는 한편, 새우대천과 월암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조속히 착공해 왕송호수와 연꽃단지 주변을 새로운 시민 휴식처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 도시환경 개선과 함께 안전한 도시 구축.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외벽도색을 통해 도시미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재개발 해제 구역을 중심으로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 골목길 주거환경 개선과 CCTV 추가 설치 등 취약지역 환경개선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 “예방적 재난관리 및 민·관 협력을 통해 통합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 교육으뜸도시 위상을 정립, 교육수준 한단계 높여.

지난 5년간 354억원의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의왕시의 교육경쟁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상태에서 매년 지원성과를 평가해 가장 효율적인 사업에 더욱 지원될 수 있도록 환류시스템 강화에 나선다.

또, 모락고등학교 기숙사 건립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되, 대학입시 지원, 과학중점학교, 방과후 교실 등 학교특성화 프로그램의 집중 지원을 통해 의왕시 교육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학부모·교사·전문가로 구성된 지역교육협의체 활성화 ▶청소년 직업체험 인프라 구축 ▶찾아가는 진로상담 교육 ▶취약계층 방과 후 아카데미 및 청소년 공부방 운영 등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찾으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의왕을 조성.

“의왕시만의 차별화된 복지비전 ‘The 나은 복지, The 좋은 의왕!’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센터 복지기능을 대폭 확대해 현장 밀착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저소득층 생활안정 및 자립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할 계획임다.

보육정책은 “의왕시만의 특색있는 보육사업으로 보육의 질을 한층 높이고 ▶야간보육 어린이집 10개소 추가 운영, ▶공동주택 의무시설 어린이집의 단계적 시립화, ▶장난감도서관 추가 증설 등 공보육을 확대에 주력 할 계획이다.

◆ 가족들과 문화예술 즐기는 행복한 의왕시 조성.

가족들과 문화예술술 즐기는 행복한 의왕시를 조성하고자 “금년 5월 착공한 부곡스포츠센터는 2017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청계다목적 체육관은 농어촌공사 이전부지 주민편익시설과 함께 설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 “백운호수 수변무대는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이 착공되면 최우선으로 추진하되, 문화예술건립사업 역시 고천행복타운 지구 지정 후 법무타운 추진방향 등을 고려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김 시장은 “최근 의왕시는 대규모 도시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4~5년 후에는 인구가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의왕시가 수도권의 중심도시, 첨단자족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향후 계획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 및 시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연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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