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셰익스피어의 5色 변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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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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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구자흥)이 2016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지역예술단체와 손잡고 오는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셰익스피어의 5色 변주’를 개최한다.

‘인문학 도시’를 표방하는 안양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역문화활성화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역예술단체와의 교류 및 지역주민의 문화예술향유를 위해 재단이 마련한 프로젝트다.

발레, 낭독,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만끽할 수 있는 ‘셰익스피어의 5色 변주’는 총 5회로 진행된다.

축제의 첫 공연은 ‘2015 대한민국 발레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박상철 발레단의 ‘오델로’(11월 29일, 안양아트센터)다. 발레극 오델로는 발레와 연극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국립발레단 창작발레 프로젝트에서 주목받은 작품이다.

두 번째 공연은 방타타악기앙상블의 시네마 콘서트(12월 1일, 평촌아트홀)이다.

CBS 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진행하고 있는 신지혜 아나운서가 해설과 사회를 맡아 라디오 공개방송 형태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서 선보이는 공연은 극단 아리의 낭독극 ‘햄릿’이다. 최근 연극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낭독극으로 색다른 햄릿을 만날 수 있다.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네 번째 공연은 한국의 대표적 연출가 오태석이 이끄는 극단 목화레퍼토리의 연극 ‘템페스트’이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삼국유사’를 연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템페스트는 동서양의 연극적 요소들을 오태석만의 연출기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축제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오페라 음악들을 만날 수 있는 콘서트 오페라이다.. 백경화 지휘자가 이끄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와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정꽃님이 출연해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등 거장들의 오페라 명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 관계자는 “2016년 셰익스피어 서거를 기념하여 다양한 장르의 셰익스피어 작품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셰익스피어의 작품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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