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주한일대사·연합여당 대표 등 日정계 인사도 조문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하는 일본 정계 인사들의 발길이 24일 이어졌다.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는 이날 대사관 1층에 설치된 분향소를 방문해 분향·헌화하고 합장했다.

사사키 미키오(佐佐木幹夫) 일한경제협회 회장이 협회 간부들을 대동하고 분향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으며 일부 도쿄 주재 타국 대사들도 방문했다.

또 기미야 다다시(木宮正史) 도쿄대 한국학연구부문장과 일본 언론사 관계자들이 분향소를 찾아 와 고인을 추모했다.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뱃쇼 대사는 같은 날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큰 위인을 잃었다”며 애도를 표한 뒤 조문했다.

그는 지난 2012년 11월 주한 대사로 부임해 김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일 관계를 위해 힘 써달라"는 당부를 받았다고 소개한 뒤 "그 뜻을 이어받아 한·일 관계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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