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 前 국정원장 숙환으로 별세… 폐암 치료 도중 병세 악화 원인 '향년 74세'

신건 전 국정원장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제25대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신건 전 의원이 24일 오후 6시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그간 폐암 투병을 해 온 고인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해오다 최근 암세포가 전이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국정원장은 1941년 2월 12일 전북 전주에서 출생. 1963년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한 뒤 부산지검 검사·서울지검 검사·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1년 3월부터 제25대 국정원장에 취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03년까지 최장기 국정원장을 지냈다.

이후 2009년에 전북 전주시 완산갑 지역에 출마해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8일 오전 7시며 장지는 경기 남양주 조안면 소화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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