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화책미디어 합자법인 '화책합신' 중국서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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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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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NEW]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NEW가 지난 24일 NEW와 화책미디어가 50:50으로 출자한 합자법인 '화책합신(HUACE & NEW, 華策合新)' 개소식을 중국 북경에서 열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책미디어가 NEW에 535억원 규모로 투자하기로 한 지 정확히 1년 만에 나온 결과물로, 이날 행사는 김우택 NEW 총괄대표, 조의방 화책미디어 회장 등 양사의 주요 임직원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책합신' 개소식에서 김우택 NEW 총괄대표는 "지난 10월 5일 부산에서 화책합신 출범식을 가지고 두 달여 만에 이렇게 중국 북경에서 화책합신 개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화책합신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최적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아시아와 전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조의방 회장도 "한국의 NEW와 함께 화책합신을 중국에 세우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화책합신을 통해 좋은 영화가 끊임없이 나오고 작품마다 대박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화책합신'은 NEW 영화사업부문 김형철 본부장과 화책미디어 국제사업부 존 추 부장이 총경리를 맡아 상호 협업 하에 운영될 예정이다. 김형철 본부장은 <7번방의 선물> <변호인> <신세계> <숨바꼭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흥행으로 이끌었으며 존 추 부장은 <이별계약> <20세여 다시한번> <로스트 인 더 퍼시픽> 등 많은 영화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바 있다.

김형철 본부장은 "화책과 함께 중국 내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기획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화책과 NEW가 각자의 역할을 정확하게 선을 그어 둔 것은 없다. 작품의 성격과 시장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가장 노력할 것"이라며 '화책합신' 총경리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NEW는 지난 10월 5일 화책합신 출범식을 가진 데 이어 북경에서 개소식까지 마무리하며 ‘화책합신 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현재 '화책합신'은 <마녀>와 <뷰티인사이드> <더폰> 등 총 3편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마녀>는 NEW와 화책미디어가 기획/개발단계부터 함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한국과 중국에 최적화된 영화 두 편을 제작하는 첫 사례로 손꼽힌다. 중국판 <마녀>는 천정다오 감독이 총감독을 맡으며 한국판 <마녀>는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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