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강호동 “예능도 스포츠 경기와 비슷하다. 재능보다 팀워크가 중요해”

[사진=SBS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스타킹’ 강호동이 이특과 8년 동안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1일 서울 목동 SBS방송센터 SBS홀에서 열린 SBS예능 ‘스타킹’의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심성민 PD를 비롯해 MC 강호동, 이특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호동은 이특과 8년 호흡 맞출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스포츠와 예능은 비슷하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그것만 남발하면 팀워크가 떨어지게 된다”며 “(이특이)슈퍼주니어 리더 역할을 해 와서 완급 조절과 배려하는 능력을 동물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계속해서 이특에 대한 칭찬을 이어 갔다. “뛰어난 입담을 지녔고 순발력이 좋아 적재적소에 잘들어 온다”고 말한 강호동은 “내가 캐치하지 못하는 작은 부분, 기술적인 부분을 꼼꼼하게 끄집어 내줘서 서로 상호 보완이 된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에 이특은 “8년 동안 빨대처럼 강호동 선배의 진행능력을 빨아들이고 있다”며 “프로그램의 흐름을 읽는 안목과, 인생의 경험과 깊이를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성격이 급해 빨리빨리 가려고 하면 선배가 눈치를 주면서 조절해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이 배워서 호동 선배가 나이가 더 들어 인간문화재가 되면 지금 자리를 내가 차지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007년 1월 첫 방송된 ‘스타킹’은 지난 8월22일 ‘스타킹 동창회’ 특집 방송 이 후 약 석 달 동안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보다 강력하고 특별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1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되는 ‘스타킹’에는 MC 강호동, 이특과 함께 문희경, 김숙, 구본승 등이 패널로 참여해 일반인 출연자들과 화려한 입담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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