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7주째 ‘45% 저지선’ 막혀…부정평가는 ‘순차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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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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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44% vs 부정평가 45%…與 42% vs 野 22%

박근혜 대통령.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12월 첫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44%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0월 둘째 주 43%를 시작으로, ‘43%→44%→41%→40%→42%→44%→44%’ 등을 기록했다. 7주째 45% 저지선을 뚫지 못한 셈이다. [사진제공=청와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7주째 ‘45% 돌파’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기간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4주째 순차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호재인 ‘외치’(다자 간 해외순방)와 ‘내치’(노동개혁 등 입법전쟁 및 선거구획정 난항)가 맞물려있는 12월 둘째 주 민심 향배에 따라 정국 주도권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朴대통령 지지율, 정체국면에 접어드나

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12월 첫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44%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0월 둘째 주 43%를 시작으로, ‘43%→44%→41%→40%→42%→44%→44%’ 등을 기록했다. 7주째 45% 저지선을 뚫지 못한 셈이다.

반면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4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10월 둘째 주부터 12월 첫째 주까지 박 대통령의 부정평가 비율은 ‘44%→47%→44%→49%→48%→47%→45%’ 등을 기록했다. 10%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했다.

세대별 지지율은 60대 이상에서 79%로 가장 높았고, △50대(56%) △40대(39%) △30대 (24%) △20대(17%) 등의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30대에서 7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0대(66%) △40대(50%) △50대(31%) △60대 이상(13%) 등이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81%는 박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82%는 비토했다.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긍정 24% vs 부정 54%)가 더 많았다.
 

국회 의사당.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7주째 ‘45% 돌파’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기간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4주째 순차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호재인 ‘외치’(다자간 해외순방)와 ‘내치’(노동개혁 등 입법전쟁 및 선거구획정 난항) 맞물려있는 12월 둘째 주, 민심 향배에 따라 정국 주도권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tlsgud80@]


◆새누리 42% vs 새정치 22% vs 정의당 5%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외교·국제 관계’가 28%로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5%)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2%) △‘안정적인 국정 운영’(6%)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이 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11%) △‘경제 정책’(10%) △‘독선·독단적’(9%)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9%)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등이 포함됐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2%, 새정치연합 22%, 정의당 5%, 무당층 31%였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임의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7%(총통화 5783명 중 1005명 응답 완료)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임의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7%(총통화 5783명 중 1005명 응답 완료)였다. [그래픽=한국갤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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