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공예트렌드페어’ 3D프린팅 활용한 공예로 10주년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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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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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공예 전문 박람회인 ‘공예트렌드페어’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공예품들로 1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KCDF)이 주관하는 ‘2015 공예트렌드페어’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손에 담긴 미래’란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행사에는 3D프린팅 기술이 접목된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주제관에서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혁신적인 패션을 선보이는 네덜란드 디자이너 이리스 반 헤르펜, 도자 기술에 적합한 3D 프린팅 기계를 직접 제작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안성만 작가 등 새로운 기술로 작업을 시도하는 국내외 작가 27명(팀)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해외초청관, KCDF 홍보관이 포함된 기획관과 갤러리관, 지역공예관, 산업관, 창작공방관, 대학관 등으로 구성된 2015 공예트렌드페어는 총 379개의 참여 작가 부스를 운영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최정철 KCDF 원장은 "2015 공예트렌드페어는 이제 지난 10년의 성장을 넘어 ‘앞으로의 공예 10년'을 계획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공예를 감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공예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의 트렌드를 제안하며 삶 속에서 공예를 향유하는 ‘공예 문화'를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행사는 10주년의 의미를 더하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공예트렌드페어 10주년 미디어월’에서는 공예산업 종사자의 실질적인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한국 공예 발전을 위해 바라는 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영상과 메시지 등 현장의 의견도 반영하여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공예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공예를 통한 사회 환원도 진행되는데, 19일 공예품 경매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장애인 대상 도예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재활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 공예의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창작공방관과 산업관 참여 작가를 대상으로 ‘올해의 작가상’을 선정해 다양하게 지원된다.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수여와 더불어 2016 공예트렌드페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KCDF 갤러리숍, 청와대 사랑채 기념품숍, 문화역서울284 공예누리에 입점 연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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