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빅바이어와 손잡은 中企의 수출 성공 사례 모은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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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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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가 5일 발간한 책자 '글로벌 빅바이어 내 손 안에 있소이다'에 실린 씨즈커피코리아의 성공사례. [사진 = 무역협회]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지난 5일 국내외 상담회에 참여해 수출에 성공한 중소기업의 사례를 모은 책자 '글로벌 빅바이어 내 손 안에 있소이다'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무협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철저한 사전·사후 준비를 통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한 11개 업체의 성공 사례가 담겨있다. 

대표적으로 늦깎이 창업이란 역경을 딛고 국내 향커피 시장을 평정한 씨즈커피코리아는 무협이 주최한 2013 코리아 그랜드 소싱페어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씨즈커피는 세븐일레븐베이징, 뱅가드그룹 계열의 퍼시픽커피 등과 미팅을 갖고 1년여간 중국 수출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세븐일레븐베이징 측과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퍼시픽커피와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수출계약을 맺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등 창작 에니메이션을 연이어 히트시킨 아이코닉스의 성공 사례 또한 소개됐다. 아이코닉스는 지난해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비스 한류 마케팅대전'에서 사전에 매칭된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이코닉스는 뽀로로를 통해 1조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뽀로로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수출돼 글로벌 캐릭터로 자리 잡았고, 꼬마버스 타요도 올해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이 사례집에는 주요 빅바이어의 구매 전략, 협회의 해외마케팅지원 사업 내용 등도 수록돼 있다. 특히,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빅바이어 클럽' 활용 가이드 팁이 상세하게 실려 있다.

빅바이어 클럽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내수·유통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2009년 무역협회가 창립한 해외수입·유통기업 네트워크로 현재 월마트, 까르프, P&G, 뱅가드, 세븐 일레븐 등 7개 권역, 60개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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