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대 스마트기술 R&D 로드맵' 발표…"2020년까지 4161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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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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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2020년까지 스마트센서 등 8대 스마트제조기술 육성을 위해 416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스마트제조 연구개발(R&D)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제조업 혁신 3.0 전략 실행대책'의 세부 추진과제인 '8대 스마트 제조기술'을 활용해 실제 제조업 현장에서 생산의 혁신을 불러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R&D 과제를 선정한 것이다.

8대 스마트 제조기술은 스마트센서, 가상물리시스템(CPS), 3차원(3D) 프린팅, 에너지 절감,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 데이터, 홀로그램 등이다.

산업부와 미래부는 제조업 혁신을 위해 8대 기술 간 융합, 수요에 기반을 둔 기술 간 연계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4월부터 로드맵 추진위원회를 꾸려 로드맵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로드맵은 8대 기술의 도입 효과가 높은 전자, 자동차, 기계·중공업, 전기, 철강, 통신, 패션, 제약·화학 등 8대 업종을 대상으로 2020년의 미래상(To-Be)을 담고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핵심 기능과 해당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8대 기술별 적용방안을 도출해 향후 5년간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8대 기술의 경쟁력수준을 17% 향상하고, 제조업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비용 절감, 제품개발기간 단축을 촉진해 2020년 제조업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단 전략이다.

8대 업종에 필요한 스마트제조 기술개발에 향후 5년 간 4161억원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산업부와 미래부는 로드맵에서 제안된 기술개발내용의 중요성, 업종 파급효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양 부처의 R&D 과제기획과 투자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 부처는 8대 기술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제조기술 인력 양성 방안'도 마련해 발표했다.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강화하고 지역별 공과대학-기업 간 연계나 신기술 분야 인적자원 개발협의체(SC) 지정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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