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양구출신 김성필 씨가 ‘광복 70주년 대한민국 미술축전’에서 영상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18일 수상한다.
김성필(사진) 씨가 출품한 ‘광복, 빛을 되찾다’라는 작품은 3분짜리 영상물로 ‘태극’의 의미인 ‘우주 만상의 근원’을 차용해 우주 이미지로 표현했다.
김성필 씨는 현재 홍익대 미대 시각디자인과 재학 중으로 지난 10월30일 부산 영화의 전당(부산국제영화제 주관)과 부산정보산업이 주관하는 국제공모전에서 ‘유영’이라는 영상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유망주다.
김 씨와 함께 아버지 김용만(55세) 화백도 양구 웅진리 작업실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파 화가로 지난 2013년 4월에는 양구읍 안대리 비행장 담벽에 대형 벽화그리기에 참여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용만 화백은 1961년 양구읍 도사리 출신으로 홍익대 서양화과를 나와 낮에 나온 반달, 길아저씨 손아저씨, 하느님 물건을 파는 참새 등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한편, ‘광복 70주년 대한민국 미술축전’ 전시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1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개막식날인 18일에는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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