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내년 1분기 상장을 목표로 오는 21일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호텔롯데를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경영권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거래소가 특수관계인의 보호예수(매각제한) 면제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하면서 상장에 탄력이 붙었다.
호텔롯데가 대형 우량사로 인정받아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을 적용받게 된다. 심사 결과를 통보받기까지 최소 20영업일(4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1월 상장이 승인될 경우 이후 수요 예측과 공모 절차 등을 거쳐 3월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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