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가 여학생 신체 일부 거론 음란시 쓰고 새벽에 카톡

  • 학교 측 “사실관계 파악 중”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서울의 한 대학 교수가 여학생에게 성적인 내용의 시를 써 보내는 등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 측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1일 대학가와 일부언론 등에 따르면 서울의 한 대학교 교수는 올 4월 본인의 교과목을 수강하던 여학생의 신체 일부에 대한 시를 써 해당 학생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여학생이 수차례 개인적인 연락을 거절했음에도 4월부터 6월까지 새벽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교수는 9월부터 두 달간 병가를 낸 뒤 학교에 나오지 않았으나 성희롱 의혹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과 교수의 주장이 서로 달라 성희롱 심의위원회 등을 열었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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