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현대상선 합작사 등기완료…국적 크루즈 첫 단추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현대상선과 팬스타라이너스가 각각 5.3대 4.7로 출자한 코리아크루즈라인(주)이 28일 법인등기를 완료했다.

코리아크루즈라인은 2017년 국적크루즈선 출항식을 가진다는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자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크루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는 등 연내 국적 크루즈 선사 출범을 추진해 왔다.

크루즈사업에 관심을 보였던 팬스타와 현대상선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뛰어들었다. 자본금 3억원으로 시작한 코리아크루즈라인은 내년 중 투자자들을 모집해 25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모집한 금액은 중고선박을 매입에 이용된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105만명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크루즈 관광객이 15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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