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새해 연휴 혼잡예상, 공항 찾을 때 대중교통 이용 당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다가오는 연말과 새해연휴를 맞아 이용객 급증으로 김해국제공항 주차장에 큰 혼잡이 예상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김해공항 방문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해공항을 관리,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순천)는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89억원을 투입, 878면 규모의 주차빌딩을 완공했고, 올해에는 51억원을 투입해 현재 주차빌딩을 2단 3층에서 3단 4층으로 증축해 283면의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그러나 새해 연휴를 맞아 밀려드는 차량을 소화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성탄절 연휴에도 김해공항에 국내외 여행객 급증으로 인한 주차장 만차로 입구지역에서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30분 이상 기다려야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런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주차장 시설 확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국내선 주차장 지역에 약 350억원을 투입해 1,500대 규모의 수용이 가능한 주차빌딩 신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 부산본부는 설연휴 기간 동안 주차장 혼잡해소를 위해 현재 4명으로 운영 중인 주차안내 도우미를 8명으로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김해공항 주차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므로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경전철과 시내․외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결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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