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따르면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전주시, 남원시, 완주군 등 3개 시·군이 최종 선정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216억원 포함 총 380억원을 투입해 원도심지역의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은 지자체가 계획을 수립해 공모 신청에 따라 진행했으며 전국에서 77개 지역이 신청했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면 및 현장평가를 시행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전북도 3개소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제공=전북도]
전주시는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을 목표로 중앙동 일원(1.37㎢)에 200억원(국비 100억원)을 투자해 전라감영주변 특화거리 조성 등 14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신청한 완주군이 농림부 사업으로 이관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지난 10월 선정돼 국비 56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자해 올부터 삼례읍 소재지 주변 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원도심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형성돼 왔으나 신도시개발과 공공기관의 이전 등에 따라 경제기반이 상실되고 고령화에 따라 쇠퇴화가 지속되는 등 공동화가 지속돼 왔다.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과 함께 도시재생 선도지역사업으로 추진하는 군산과 도시활력증진사업, 새뜰마을사업 등 원도심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신규사업에 대한 추가 공모를 준비하고 있어 원도심지역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