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정모씨(47)가 초등학교 동창생을 살해했다며 지구대로 찾아와 살인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앞서 정씨는 이달 2일 오전 4시께 인천 남구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서 동창 김모씨(46)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화재 현장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강 씨의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이 나오자 살인·방화 사건으로 보고 수사해왔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살인과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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