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 5000만원 전달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KB금융은 10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6(제7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와 함께 대한빙상경기연맹에 피겨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연아와 함께하는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이란 명칭의 이 프로그램은 KB금융이 ‘유소년 피겨 유망주 후원을 통한 중장기 피겨 발전’이라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10명의 남녀 유망주(남2·여8)들의 훈련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중3 이하 국내 선수를 대상으로 지난 ‘2015 회장배 랭킹대회’와 이번 ‘KB금융 코리아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십 2016’ 등 주요 대회 성적 등을 고려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장학금을 받을 꿈나무들을 선정하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와 함께 성장한 피겨 여왕 김연아처럼 이 장학금이 피겨 유망주들이 제2의 김연아로 활약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