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농식품 수출확대 전략 추진...對중국 마케팅 대폭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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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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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대비 예산 38% 증액된 215억 원 투입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경북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 지난해보다 38% 증액된 215억원을 수출 분야에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최근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수출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고 수출기반 구축,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수출역량 강화 등 3개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보면 먼저 안정적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신선 농산물 수출단지 지정·육성 80억원 등 6개 사업에 168억원을 지원한다.

신규품목 발굴과 지역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농식품 수출 가공업체에 10억원을 투자하고, 신선농산물 수출농가의 자생력 확보와 지속적인 수출 환경 조성을 위해 농식품수출진흥기금 20억원을 조성하는 등 신규 사업도 대폭 늘렸다.

기존 주력시장의 수출확대와 신규 시장 및 바이어 발굴 지원을 위해 식품박람회 등에 10억원, 국외 판촉 지원 5억원, 해외 상설 판매장 3개소 설치·운영 7500만원 등 해외시장 개척분야에도 18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도내 농식품 생산자 및 수출업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교육 및 컨설팅도 확대한다.

기존 농민사관학교의 수출전문 교육과정을 1개에서 4개 과정으로 확대해 수출 초보부터 리더까지 단계에 맞는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생들이 도내 수출업체에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인턴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농식품 수출 우수업체·기관 등에 대한 상사업비 등 지원확대를 통해 농식품 수출확대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출 의지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해 말 한·중FTA 발효를 계기로 올해 중국 내 상설 판매장을 설치해 장기적 수출기지를 확보하고, 박람회·홍보행사 등을 통해 대 중국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홍삼 등 기존의 수출 주력품목뿐만 아니라 포도, 김치, 쌀, 삼계탕 등 신규 수출전략 품목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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