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세탁세제 ‘농축 액체세제’…나홀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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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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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경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최근 세탁세제 시장에서 ‘농축 액체세제’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11일 소비자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액체세제가 전체 세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 34.9%, 2014년 40.5%, 2015년 45.4%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액체세제 시장을 이끄는 주요인으로는 농축 액체세제 성장이 꼽힌다. 실제 액체세제 시장에서 농축 액체세제 부문은 2013년 7.5%에서 지난해 13.3%로 2년만에 두 배 가까이 커졌다.

농축액체세제 시장은 애경과 LG생활건강, CJ라이온 등이 진출해 있다. 특히 애경이 출시한 농축 액체세제 ‘반만 쓰는 리큐 진한 겔 1/2’은 지난해 11월 기준 액체세제 시장에서 5.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농축 액체세제는 기존 사용량 대비 절반의 양 만으로 완벽한 세탁이 가능하며, 잔여물이 남지 않는 세제라는 특징이 있다. 사용량에 대한 정량계량이 가능한 경제적인 제품이라는 점 때문에 효율성을 추구하는 20~40대 소비자에게 인기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애경 관계자는 "정량 사용으로 우수한 세척력을 발휘하는 농축 액체세제가 인기를 끌면서 기존 리큐 제품 대비 무려 3배나 농축시킨 ‘리큐 미니겔 원더우먼 에디션’을 최근 추가 출시했다"며 "당분간 세제의 농축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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