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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양평읍 김란산부인과 앞 등의 버스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버스를 이용하려는 군민들의 온열의자에 앉아 추위를 녹이고 있다.[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겨울철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이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온열의자를 시범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버스이용객이 가장 많은 양평물맑은시장 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설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압도적으로 '좋다'란 의견이 조사돼 3곳에 추가 설치했다.
온열의자는 탄소발열체가 적용돼 따뜻함은 물론 원적외선과 전자파 발생이 없어 인체에 무해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금훈 군 교통과장은 "양평의 지역특성상 버스 승차 대기시간이 긴 것이 사실"이라며 "버스를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도 따뜻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에 현재 온열의자가 설치된 승강장은 양평물맑은시장 입구, 김동우내과 앞, 김란산부인과 앞, 양평가축병원 앞이며, 조만간 개군농협 승강장에도 설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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