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트렌드]건강한 여자가 아름답다…"2016년, 헬시뷰티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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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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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어바웃미 모델로 발탁된 씨스타(좌), 비오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장윤주]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뷰티 브랜드들의 '얼굴'이 달라지고 있다. 뷰티 업계는 전통적으로 미인을 연상케 하는 '가녀리고' '흰 피부'의 모델을 집중적으로 기용해왔지만, 최근에는 건강하고 당당한 이미지의 모델 기용을 늘리고 있다.

특히 뷰티 브랜드 모델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의식을 드러내면서 시대의 워너비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경우가 많다. 올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삼양그룹의 토털 뷰티-헬스 케어 브랜드 ‘어바웃미’는 최근 건강미를 내세운 대표적인 걸그룹 씨스타를 모델로 기용했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기치로 내걸고 피부와 몸을 함께 가꿔주는 원료기술을 브랜드 최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만큼,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헬시뷰티’ 이미지를 잘 살려낼 수 있는 씨스타를 모델로 낙점한 것. 어바웃미 측은 향후에도 씨스타를 필두로 건강한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을 담은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더마솔루션 브랜드 네오젠도 지난해 말 건강한 뷰티 멘토로 자리잡은 배우 이하늬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 네오젠은 아시아권 국가 수출을 진행하는 동시에 미국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는만큼, 이하늬를 통해 K뷰티 브랜드로서의 인지도와 제품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비오템의 경우 최근 브랜드 콘셉트를 '헤도니스트'로 재정비하고 새로운 모델로 모델 장윤주를 발탁했다. 열정적이고 도전적이며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장윤주가 비오템이 추구하는 여성상 ‘헤도니스트(Hedonist)’를 대표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비오템과 장윤주는 최근 피트니스를 하거나 스킨케어, 기타연주를 하는 등 헤도니스트로서의 여유로운 일상을 담은 화보를 선보였다.

잇츠스킨 역시 최근 피겨퀸 김연아를 자사 모델로 발탁해 업계 내 이슈를 모았다.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록을 이뤄내고 있는 만큼, 피겨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뤄낸 김연아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어바웃미 관계자는 "과거에는 전반적으로 ‘희고 고른 피부톤’에 대한 열망이 컸다면, 최근에는 '동안', '생기있는 피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등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미의 기준이 변화하는만큼 브랜드 보이스 또한 이에 발맞춰 보다 건강하게 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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