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김고은, 유정 선배와의 첫 데이트 위해 '돼지꼬리' 앞머리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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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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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김고은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곱슬 앞머리를 펴고 꽃미모를 갱신했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연출 이윤정) 4회에서 홍설(김고은)은 유정(박해진)과의 데이트를 위해 꽃단장을 했다.

홍설은 개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푸석푸석한 곱슬머리로 등장했는데, 이날은 특별히 유정에게 잘 보이기 위해 단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 하지만 집을 나서다 인호를 마주치면서 그에게 옷 지적을 하기 시작한 홍설은 되려 인호에게 똑같이 옷 지적을 당한다.

홍설은 "가지고 있는 옷 중 가장 샤방하게 입은 거다"라고 응수했지만 인호는 "이건 샤방이 아니라 '할방'이다. 설마 이러고 남자 만나러 가는 거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집으로 돌아가 옷과 머리스타일을 바꾸고 데이트 장소에 도착한 홍설은 유정 뿐 아니라 지켜보는 시청자까지 설레게 한 꽃미모를 선보였다.

또한 유정과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지만 알 수 없는 어색함과 거리감으로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하고, 인호와는 티격태격하는 깨알 재미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치인트만의 힘을 한껏 발산했다.

'치즈인더트랩'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월화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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