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속가능한 축수산업육성에 95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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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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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풍명월한우 일류브랜드 육성 등 121개 사업

[사진 충붇도 제공]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충북도가 축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957억 원을 투입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국, 유럽연합, 영연방 등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에 따라 시장개방, 국제곡물가격 급변, 축산물 생산비 증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성질병 수시발생에 따른 토착화가 우려되고 있다.

역점 추진과제로는 △시장개방에 대응한 축산업경쟁력 강화에 280억원 △친환경축산물 생산기반 구축에 263억원 △예방중심의 가축질병 방역관리에 237억원 △내수면 어업경쟁력 강화에 17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청풍명월’ 한우 일류브랜드 육성 3만4000두, 소규모 번식농가 암소개량 2만5000두에 대해 인공수정료, 혈통등록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FTA대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축사시설현대화 96억원, 고능력 돼지액상 정액공급 9억원, 양봉농가 꽃가루사료 지원 30억원,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가축재해 보험료 20억 원을 지원한다.

친환경축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가축분뇨 자원화사업비 51억원, 악취민원 해소를 위한 축산환경개선 21억원, 축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수확장비 등 생산기반 구축에 113억원, 사료작물 생산장려금 16억원, 조사료 유통센터 설치에 3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매년 반복되는 구제역. AI 등 재난성 질병과 각종질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예방중심의 가축질병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전국 제일의 동물복지농장 50개소 육성과 동물보호센터 1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수산분야 사업으로는 전국제일의 내수면적을 가지고 있는 충북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경제성 어종인 뱀장어, 쏘가리와 동자개, 붕어 등 토산어종 치어매입 방류, 인공산란장 조성 등이다. 금년도 12월 준공목표로 괴산 수산식품거점단지 및 양식단지 조성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신임 곽학구 축산과장은 “축수산 정책방향을 친환경 고품질 축수산물 생산과 방역관리 강화로 축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금년을 동물복지형 충북축산의 원년으로 삼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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