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상장 수요를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15곳, 하반기에 5곳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요건 다양화로 요건을 충족하는 비상장 기업수가 증가했으며,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 인터코스 등의 상장이 예정돼 있는 등 외국기업의 유가증권시장 입성도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도 기대된다. 예상 시가총액 규모는 10조원이 넘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조만간 상장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나 아직 국내외 증시 상장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두고 있다.
작년 유가증권시장에 16곳(분할재상장 제외)이 신규 상장돼 있다. 이는 2011년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이다. 공모 금액은 2조4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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