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체인지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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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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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리 지음 | 와이즈베리 펴냄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변화, 혁신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다소 퇴색된 요즘이지만 여전히 ‘새로움’이라는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그들은 어떤 고민에서 출발하여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을까, 과연 어떻게 움직였을까?

그들은 자기만의 문제의식을 끝까지 밀어붙이고, 생각을 주저 없이 실행에 옮겼다. 그들은 기존의 성공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세상을 지배하는 룰을 바꾸면서 기존 질서를 재편해 새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생존 법칙을 구축해나갔다. 한때 ‘괴짜들’로 폄하되던 그들은 신념을 갖고 움직였으며 남다른 비전과 아이디어, 비상한 노력으로 세상을 바꾸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섰다.

샤오미, 에어비앤비, 아마존, 링크트인, 우버, 알리바바, 페이스북 등《체인지 메이커》에서 소개하는 마흔세 명은 저마다의 영역에서 놀라운 혁신으로 이전에는 없던 뭔가를 만들어낸 사람들이다. 창업가, 엔지니어, 과학자, 유통전문가, 사회혁신가 등으로 구성된 그들은 주어진 기회를 포착해, 제약과 위험 부담을 뚫고, 혁신적 사고와 행동으로 시장에 새 가치를 더하면서 ‘기업가정신’을 실천했다.

이 책은 저자인 제일기획 신사업본부 이나리 본부장이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중앙 선데이'에 연재했던 ‘세상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의 내용을 기초로 시장과 사회, 지역과 국가, 나아가 인류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킨 챌린저들의 이야기를 종합하고 업그레이드한 결과물이다.

'체인지 메이커'에 등장하는 마흔세 명은 새로운 변화에 호기심과 사명감을 느끼고 남들이 심상하게 넘겨 버리는 것들에서 반드시 해결하고픈 문제를 찾아내며, ‘무엇을 아느냐’ 보다는 ‘누구를 아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때로는 엄청난 비난과 갈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변화를 위한 새로운 질서를 정립하려고 노력한 사람들이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실패로부터 배우며 가끔 ‘미친 결정’을 내리기도 하지만 그들은 합리적으로 위험을 감수하면서 시장의 변화를 읽고, 민첩하게 움직이며 세상을 바꾸어 나간다. '체인지 메이커'는 바로 그렇게 남다른 아이디어로 변화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용기와 실행력을 담은 책이다. 352쪽 | 1만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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