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선제적 방역 실시로 구제역 발생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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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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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위 한우사육, 청정지역으로 지켜간다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상주시는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구제역 백신 상시접종기간을 지정, 관내 우제류 가축에 대한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지난해 말 상주시의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사육은 2808가구, 13만9108마리로 이번 구제역 백신접종 대상 마릿수는 한육우 2만1000마리, 돼지 1만 마리, 염소 1000마리 등 3만2000마리에 이르며, 3~4월 중에는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공수의사 11명을 동원해 소 50마리 미만 영세농가는 무료접종을 실시해 그동안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영세농가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읍·면·동 직원을 축산 농가별 담당자로 지정해 접종 기간 동안 지도·감독을 실시하고, 축산진흥과 직원을 읍·면·동별 담당자로 지정해 백신 접종상황 점검, 백신 공병 수거 여부, 공수의사 접종지원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세호 축산진흥과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모든 축산 행정력을 집중해 한 마리도 빠짐없이 백신 접종을 실시해 지난 11일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청정지역으로 이어가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시는 지난해 11월 말 국비 25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축산 농가 및 관련단체에 생석회 5000포와 소독약·방역복·연속주사기를 공급, 겨울철 구제역·AI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백신 접종 미실시 농가 및 항체율 저조 농가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검사를 통해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를 강화해 2011년 이후 구제역 미발생 지역으로 관리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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