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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SN 뉴스 화면 캡처]
쑤궈징(苏国京) 중국 복권산업살롱(中国彩票行业沙龙) 설립자가 15일 "현재 나와 있는 복권 상품이 중국인들의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이 더 많은 종류의 복권을 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같은 날 보도했다.
미국 파워볼은 당첨금이 15억 달러(1조8000억원)까지 누적되면서 세계인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당첨된 3명의 주인공은 상금을 3등분해 나눠 갖게 된다. 복권 한 장의 가격은 2달러(약 2400원) 정도다.
쑤 씨는 "중국에서 2위안 정도의 복권을 산다면 얻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00만 위안(약 9억원) 정도"라며 "최고 당첨금인 22억 위안(약 4040억원)을 받기 위해서는 300위안~400위안(약 5만원~8만원) 가량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점 때문에 중국인들이 복권을 사러 미국까지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이 운영하는 복권국은 스포츠 복권과 사회복지 복권 두 가지다. 재정부가 승인한 이들 공식 사이트에 한해 온라인 복권 판매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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