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문가 초청" 北 핵능력 기술적 평가, 정부 대응방안 등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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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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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국방부가 19일 북한의 4차 핵실험 13일 만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북한의 핵 능력을 평가하고 정부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국방부는 이날 '대북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해 북한 핵실험에 관한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북한 핵 능력 수준 평가 및 우리의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국방연구원(KIDA)을 비롯한 국내 주요 연구기관의 북한 전문가 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민구 장관과 황인무 국방차관, 류제승 국방정책실장, 김황록 국방정보본부장 등 국방부와 합참의 주요 당국자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외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의도 분석, 북한의 핵 능력 수준 평가, 앞으로 북한의 예상 행태 전망, 우리 정부와 군의 정책적·전략적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북한 4차 핵실험이 북한의 주장과는 달리 수소폭탄 실험일 가능성은 거의 없고 원자탄의 폭발력을 키운 증폭핵분열탄 실험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북한 4차 핵실험을 주제로 민·군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는 것은 북한의 핵 능력에 관한 균형잡힌 인식과 대책 마련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군은 북한의 이번 핵실험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북한 핵실험의 위력과 위치, 핵융합 반응 여부 등도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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