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 "팻감으로 이용되지 말아야…법정서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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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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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검찰과 날 선 신경전을 벌인 데 대해 해명했다.

홍 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제가 법정에서 스스로 적극 대응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이번에도 팻감으로 이용되지는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고 밝혔다.

그는 바둑에서 패를 이기고자 사용하는 수를 의미하는 '팻감'이란 용어를 지난해 5월에도 언급한 바 있다.

홍 지사는 "성완종의 메모에 적혀 있다는 6명 중 친박 5명에 대한 것은 거짓이고 유일하게 성완종을 잘 알지도 못하는 저만 진실이라고 뒤집어씌워 기소했는데 그것을 납득할 바보가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대선 무렵 친박자금 수사회피를 위해 나를 팻감으로 사용한 이 사건은 앞으로도 적극대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언제나 그랬듯이 세력 없이 정치를 하다 보니 홀로 헤쳐나가야 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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