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선물업계 민원·분쟁, 전년보다 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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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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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지난해 증권·선물업계의 민원·분쟁이 1년 전보다 19%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지난해 증권·선물 업계에 접수된 민원·분쟁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회원사 33곳에서 총 4435건의 민원·분쟁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5503건)보다 19% 감소한 수준이다.

일부 증권사의 전산장애로 인한 민원·분쟁이 대량 발생했지만, 과거 STX팬오션 회사채와 동양 사태 등으로 인한 민원·분쟁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양 사태나 대량 전산장애 등 단일 쟁점 민원을 제외한 건수는 1795건으로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지난해 증시가 상승 추세여서 일임매매 등 주가 등락과 상관관계가 있는 민원·분쟁도 감소했다는 게 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민원·분쟁을 유형별로 보면 전산장애 관련 민원·분쟁이 256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158건)의 1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옛 하나대투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지난 7월21일 오전 내내 전산 장애를 일으키면서 민원·분쟁이 대거 발생한것이다.

또 전산장애 외에 간접상품(544건), 부당권유(463건) 등에 대한 민원·분쟁이 많은 편이었지만 전년보다는 줄었다. 주문집행과 관련된 민원·분쟁은 111건으로 전년(51건)보다 1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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