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보육문제는 중앙정부가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게 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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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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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25일 영통구 소재 매탄이솝어린이집을 방문, 원장·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방문은 시의 누리과정 예산 지원 상황을 설명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시는 오늘 관내 누리과정(만3~5세) 운영 어린이집 378개소에 대한 보육료 27억원과, 보육교사 처우개선비·어린이집 운영비 7억8천만원 등 총 34억8천만원을 예정대로 지원했다”며, 보육료 지원결정과 관련 “시민의 불안과 혼란을 막는 일이 기초단체장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고, 당연한 역할이라고 생각해 판단하고 이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언제까지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볼모로 예산싸움을 벌일 것인가. 아이들을 키우는 데 정치적 유불리가 있을 수 없다”며 “누리과정은 대통령의 약속이라는 것을 직시하고, 중앙정부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게 순리”라고 주장했다.

염 시장은 “발등에 떨어진 불만 끄자는 식의 대처만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누리과정 문제해결을 위해 근본적 대책 마련을 중앙정부에 촉구해야한다”고 피력했다.

 또 “단순히 누리과정 예산을 누가 부담하느냐의 문제를 넘어서 저출산 문제, 일·가정 양립 문제,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문제”라며 “정부가 종합적인 그림 속에서 고민하고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어서라도 하루빨리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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