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지난 24일에 이어 시내 곳곳에서 제설작업을 벌였고, 이순신대대 백정기부대 장병들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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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기 시장 등 정읍시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제공=정읍시]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4일 새벽 4시 30분부터 방산제와 구절제 등 고갯길 9개소 34.5km에 대해 도로 보수원과 민간인을 동원, 제설기와 살포기를 장착한 덤프 10대와 굴삭기 2대를 동원 제설 작업을 펼쳤다.
또 김시장과 시 산하 공직자 전원은 시내 전 지역에서 넉가래 등 제설장비를 이용해 눈을 치웠다. 이날 소요된 자재만 해도 소금 130t, 염화칼슘 60t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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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내 제설작업 현장[사진제공=정읍시]
시 관계자는 3월 중순까지 ‘설해대책상황실’을 가동함은 물론 인력과 장비, 자재 확보 등 제설작업에 따른 만반의 대비 태세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소금 1240t과 염화칼슘 896t, 적사함 50개소, 모래주머니 2만4천장을 확보하고 있고 특히 민간과 연계해 각종 제설장비도 갖췄다. 읍면에 250대의 트렉터용 제설기를 배치했고 염화물 살포기와 제설기 각 10대, 굴삭기와 로우더, 덤프 등을 갖추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제설작업에 나서 준 시 산하 모든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눈이 내릴 경우 신속한 제설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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