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사와 이중사는 이날 저녁 교육훈련을 마치고 훈육물품을 구매하러 논산 소재 대형마트를 다녀오던 중 민간인 차량 두 대가 충돌해 한 차량이 반쯤 뒤집힌 현장을 목격했다. 이들은 우선 사람부터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주변 시민들을 불러 모아 뒤집힌 차량을 바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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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전복된 차량에서 민간인들을 구한 육군부사관학교 중사들[사진제공=육군부산관학교]
차량 안에는 기절상태의 여성 운전자와 세 명의 어린아이가 놀란 상태로 앉아있었다. 이들은 즉시 119에 신고를 하고 아이들을 먼저 차에서 꺼냈으며, 여성 운전자는 2차적인 외상의 우려로 구조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상태를 관찰했다. 얼마 뒤 구급차가 도착해 여성운전자를 구조대원들에게 인계함으로써 안전하게 구출할 수 있었다.
윤 중사와 이 중사는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불구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2차적인 사고 없이 시민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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